“이번 전시회 관련하여 팸플렛을 제작하고 싶은데… 아 리플릿인가?, 아님 브로슈어?”
위 문장에만 총 3종류의 인쇄물이 나옵니다. 바로 팸플렛, 리플릿, 브로슈어인데요. 이 3대장과 함께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한 녀석이 더 있죠. 바로 카탈로그 입니다. [리플릿, 카탈로그, 브로슈어, 팸플렛] 이번 포스트에서는 각자 다른 이름과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차이점을 콕! 짚어 설명하기 어려운 인쇄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업계 종사자들도 종종 헷갈리는 인쇄물, 함께 살펴볼까요?
1. 리플릿(leaflet)
리플릿은 한 장짜리 인쇄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단지, 2~4단 등의 접지가 들어간 낱장 인쇄물을 모두 포함해요. 접지 횟수, 방식에 따라 2단 접지, 4단 접지, 병풍 접지, 대문 접지 등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요. 접지 방식은 다음 포스트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플릿의 영문 철자를 살펴보면 leaf(낙엽)+let이 되는데, [낙엽처럼 가볍게 뿌리는 인쇄물=리플릿] 의 공식으로 외워두면 다른 인쇄물들과 구분하기 보다 쉽겠죠~? 더불어 리플릿은 낱장의 종이에 여러 정보를 담아냈기 때문에 다른 인쇄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휴대성과 사용성이 좋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2. 카탈로그(catalog)
카탈로그는 상품의 판매나 영업을 목적으로 한 인쇄물 입니다. 하여 카탈로그는 상품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에게 상품의 특징이나 가격, 디자인 등을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인쇄물이지요. 보통 카탈로그는 여러 페이지에 상품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내기 때문에 중철 혹은 무선 제본 등의 제본 과정을 거치게 되어요. 여기서 잠깐! 브로슈어 역시 여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제본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카탈로그와 어떻게 쉽게 구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시죠?
3. 브로슈어(Brochure)
카탈로그와 달리 브로슈어는 기업 및 사업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카탈로그가 직접적인 판매 효과를 위해 상품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브로슈어는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형성을 위해 기업의 이념, 현황, 사업 계획 등 보다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카탈로그와 브로슈어를 구분하는 포인트는 바로 인쇄물의 목적과 인쇄물에 담겨 있는 내용이랍니다. 이제 두 인쇄물이 차이점을 아셨으니 쉽게 구분할 수 있겠죠?
4. 팸플렛
팸플렛은 5페이지 이상, 48페이지 이내의 인쇄물로 특정 내용을 소개하거나, 홍보 및 안내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페이지 수가 다른 인쇄물에 비해 적기 때문에 대게 접지 형식 혹은 철사나 미싱 등의 중철 제본 방식으로 만들어진답니다.(하여 주로 소책자라 불리우곤 해요.) 카탈로그나 브로슈어를 대체할 수 있는 인쇄물이긴 하나, 48페이지를 초과하면 더 이상 팸플렛이라 부를 수 없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접지 방식과 함께, 제본 방식 역시 스프링 제본, 무선 제본, 양장 제본 등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이 내용 또한 별도의 포스트로 설명 드릴게요!
인쇄물 한 줄 요약!
✅ 리플릿 : 접지가 들어간 낱장 인쇄물
✅ 카탈로그 : 상품 판매 및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인쇄물
✅ 브로슈어 : 기업 및 사업 소개를 목적으로 하는 인쇄물
✅ 팸플렛 : 5~48페이지 사이의 인쇄물(리플렛, 카탈로그 대용)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인쇄물 4대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는 제작하려는 목적과 내용에 따라 확실한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겠죠?(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그럼, 인쇄물과 관련된 또 다른 내용으로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안녕히 있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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