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비대면과 언택트/온택트 마케팅이 확산됨에 따라, 이전보다 온라인 시장 매출액 규모가 더 증가했다고 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들이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코로나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상용화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코로나와 공생하는 삶을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거예요
위드 코로나, 즉 코로나랑 공생하며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겠지요. 하여 앞으로도 언택트/온택트 마케팅의 진화와 함께 온라인 시장이 더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요즘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개념이 있어요. 바로 3차원 가상현실을 의미하는 메타버스인데요. 아마 뉴스나 SNS 혹은 주변 지인들로부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메타버스를 이야기 하기 전에, 우리가 매일 같이 사용하는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보유한 회사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꾼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오늘날 우리는 소셜미디어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우리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술을 구축하는 회사다. 오랜 시간에 걸쳐 나는 우리가 메타버스 회사로 여겨지길 바란다.”
메타(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진행된 연례 콘퍼런스 ‘커넥트’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우리 기업은 단순히 하나의 매체로 국한되지 않고 메타버스로 나아가는 회사로 여겨지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사명을 바꾸었다고 해요. 도대체 메타버스가 무엇이길래, 사명까지 바꾸는 것인가 의아한 생각이 드시는 분들 계시죠?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메타버스의 개념과 실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말이죠!
우선 메타버스란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및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가상현실을 의미해요. 국내에서 가장 익숙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바로 네이버의 제페토입니다. 2018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제페토는 3D 기술과 증강현실을 접목한 아바타 서비스,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 게임과 이벤트 공간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제페토 자세히 알아보기 : https://zepeto.me/) 쉽게 말해서 온라인 가상현실 속에서 내 맘대로, 내 멋대로 원하는 아바타를 만들어 사회, 경제, 문화 등의 활동들을 하는 것이죠. 제페토에는 스튜디오와, 빌드업이 있는데 스튜디오에서는 아이템을, 빌드업에서는 아바타들이 행동할 수 있는 맵을 사고 팔 수 있다고 해요. 즉, 앞서 말한 것처럼 가상 현실에서 경제적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무려 2억 명의 사람들이 제페토를 이용하고 있다는데요. 제페토의 세계적인 인기가 체감되시나요?
코로나로 인해 소비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는 있지만 의류, 향수 등 일부 아이템은 오프라인에서의 구매를 고집하는 소비자들이 있어요. 그들은 왜 편리한 온라인 시장을 뒤로 한 채 오프라인에서 소비 활동을 하는 것일까요? 바로 우리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평가하여 구매를 최종 결정 하기 때문이에요. 이 옷은 입었을 때 어떤 핏이 나오는 지, 이 신발은 어떤 옷과 잘 어울리는 지 등 사이즈, 색상 등 물건을 구성하는 요소들 하나하나가 모두 구매 결정을 위한 평가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오프라인 시장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 시장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100%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를 하고 있어요. 이렇게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욕구들을 온라인에서 해소시키기 위해 기업들은 가상현실인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중에서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한 기업 사례를 살펴보려고 해요. 구찌, 크리스찬 디올, 젠틀몬스터, 롯데월드, CU편의점, 이디야커피, 핑크퐁 아기상어 등 명품부터 카페, 테마파크, 캐릭터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제페토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젠틀몬스터의 메타버스를 살펴볼까요?
# 젠틀몬스터 <HAUS DOSAN in ZEPETO> _ https://bit.ly/3wL2maW
아이웨어로 유명한 젠틀몬스터는 오프라인에서 <하우스 도산>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 사람이 해당 매장을 찾아오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죠! 코로나로 비행길이 막혀 있는 요즘 상황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그래서 젠틀몬스터는 세계 곳곳에 있는 소비자들이 <하우스 도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페토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고스란히 맵으로 구현해 냈습니다. 해당 맵을 통해 세계 곳곳의 사람들은 자신이 만든 아바타로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고, 제품을 체험하고, 여러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더불어 제페토 맵에서만 경험 및 구매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웨어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을 유입 시켰습니다. 또한 코스메틱 브랜드인 템버린즈와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충분한 그리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페토를 활용하였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한 이번 프로젝트는 젠틀몬스터가 그리는 퓨처 리테일(Future Retail)의 또 다른 실험이라고 해요. 앞으로 더욱더 많은 브랜드들이 제페토를 넘어 또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보여줄 세상들이 궁금하지 않나요? (저도 아직 메타버스에 탑승하지 못하였으나, 이번 기회에 Try 해봐야겠어요! )
“우리는 메타버스가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고 생각한다. 메타버스가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분명히 다음 플랫폼이 될 것이다.” –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아직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지 않아 다소 생소한 메타버스!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인해 온라인 생태계가, 우리의 생활이 앞으로 얼마나 급속도로 변화할지 두근두근 기대가 됩니다!
메타버스 활용한 사례 더 살펴보기(https://studio.zepeto.me/business)
✔ 메타버스 편의점 'CU제페토 한강공원점' 가보니 (https://bit.ly/3DhjF63)
✔ "가상 농촌마을로 오세요"…농식품부, 메타버스 체험공간 공개 (https://bit.ly/3cfjmgi)
✔ 이디야커피, MZ세대 겨냥해 메타버스에 가상매장 개장 (https://bit.ly/3CcuqFf)
✔ 블랙핑크X셀레나 고메즈, 'Ice Cream' 3D 아바타 댄스 퍼포먼스 티저 오픈..제페토 독점 공개 (https://bit.ly/3oMravV)
✔롯데월드 메타버스 제페토 개설 맵에 누적방문 300만 돌파(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11110/1101670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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