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기부를 통해 따듯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복잡한 과정, 금전적인 이유 등으로 참여하기 망설이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간편하고 적은 금액으로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퍼네이션’이 새로운 기부 트렌드로 떠올랐거든요.
퍼네이션(Funation)은 재미의 ‘Fun’ 과 기부의 ’Donation’ 이 더해진 신조어입니다. 금액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 기부를 하느냐’에 대해 관심이 더욱 집중되면서 생겨난 새로운 기부 문화예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재미있게 즐기는 기부 형태가 특징인데요! 오늘은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재미있게 참여하는 기부 트렌드! 퍼네이션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고! 걸음 기부 앱 빅워크
여기 걸으면 걸을수록 기부가 되는 신개념 기부 앱이 있습니다. 바로 빅워크인데요. 빅워크를 설치하면 활동 감지 센서가 이용자의 걸음 수, 거리 등을 측정한다고 해요. 최대 1만 보 걸음까지 채울 수 있으며, 거리 10m당 1원으로 전환되어 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은 환경, 노인, 동물 등 여러 주제로 구분되어 있어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원하는 만큼의 걸음 수를 기부할 수 있는 있습니다.
빅워크는 지난 8년간 511억의 걸음을 모아 누적 약 5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였다고 해요. 지난해에는 3.1절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부 러닝 페스티벌 - 무궁화런 : 하나의 꽃이 되어’를 개최했는데요. 참가자 1천 700여 명의 걸음을 모아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에게 기부금을 전했다고 합니다. 걸으면 걸을수록 건강도 UP, 기부금도 UP, 기분도 UP 되는 빅워크. 이번 주말은 나의 걸음이 선한 마음이 되어 널리 전해지도록 빅워크과 함께 주말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2. 쇼핑과 기부를 동시에! 기부 라이브쇼!
최근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난 21년 3월 MC딩동과 가수 유성은은 ‘러브쉐어마켓’ 이라는 기부 챌린지 형태의 라이브 커머스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기부쿠폰(=기부금)을 판매하지 않고, 방송 중 예비 신랑신부의 사연을 받아 사연에 채택된 분의 결혼식에 직접 찾아가는 재능기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여 재미를 더했는데요! 또한 가수 유성은의 히트곡 라이브와 당일에 발매되는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는 시간을 가져 일반 시청자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고 해요. 이 방송은 실시간 좋아요 5만 개 이상, 약 1,400명 시청, 700건 이상의 기부쿠폰이 판매되는 등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기부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CJ온스타일에서는 미혼모를 위한 기부방송을 진행했는데요. 해당 방송은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단체인 ‘봄B살롱’과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가 함께하여 웰라쥬의 상품과 봄B살롱에 소속된 미혼모들이 만든 수제 비누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고 해요. 이 수익금의 15%는 봄B살롱에 기부되어 미혼모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왔다고 합니다. 최근 착한 소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과 기부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고자 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쇼핑과 기부를 함께 하면 행복이 두 배가 될 거 같지 않으신가요? 더 좋은 상품들과 함께 재미있는 기부 라이브쇼가 많아져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3. 터치만으로 기부 완료! 사료 기부 앱 올라펫
야옹, 야아옹.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길거리를 걷다 보면 희미한 고양이 울음소리를 자주 듣곤 해요. 두리번두리번 살피다 보면 겁에 잔뜩 질린 채 차 아래 웅크리고 있거나, 나무 아래에서 경계심을 바짝 세우고 있는 유기묘 혹은 길고양이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 사회 란에는 반려견을 폭행하거나, 유기한 사건사고들이 올라오고는 하죠. 안타깝게도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 구성원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유기되는 동물의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듯해요. 그렇다 보니 유기 동물을 보살피는 민간 보호소에서는 이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사료를 사는 것조차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더라도, 한 번쯤 길에서 떠돌거나 버려진 동물들에 안타까움을 느끼셨던 분들이라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앱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올라펫인데요. 올라펫은 하루에 한 번, 강아지, 고양이 캐릭터의 빈 밥그릇 아이콘을 터치하면 10g씩 총 20g 사료가 적립된다고 해요. 이렇게 누적된 사료는 유기 동물 보호단체와 함께 선정한 전국의 민간 유기 동물 보호소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주머니 속에 소시지 하나 품고 다니기 보다, 하루에 한번씩 터치를 통해 따듯한 마음을 전해야겠어요! 저랑 같이 배고픈 유기 동물들을 위해 넉넉한 마음을 전하러 올라펫으로 가보실래요?
지금까지 쉽고 재미있게 기부하는 ‘퍼네이션’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퍼네이션은 기부가 어렵고,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만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깸으로써 기부 장벽을 낮추었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즐겁고 새로운 퍼네이션이 늘어나서 더욱 따듯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하여 마음을 널리 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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