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진로, 곰표 …
위 5개 브랜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아직 감을 못 잡으시겠다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4개의 힌트를 드릴게요(✿◡‿◡)
✔ 해당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 SNS에서 핫한 주제로 떠오른 적이 있다.
✔ 매출 상승과 함께 브랜딩 효과를 가져다준다.
✔ 확장이 무궁무진하다.
두구두구 정답은?바로바로~~~~~~~ ‘굿즈’ 입니다.
굿즈(Goods), 말 그대로 상품인데요. 브랜드들은 브랜딩, 매출 증대, 로열티 제공 등 각기 다른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 즉 굿즈를 만들곤 해요. 정답을 알았으니 앞서 언급한 5가지 브랜드를 다시 살펴볼까요? 어떤 굿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먼저 스타벅스인데요. 스타벅스는 굿즈 대란을 일으키는 브랜드 중 하나예요. 시즈널 이슈에 맞춰 레디썸머백, 다이어리, 리유저블컵, 담요 등의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내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해당 굿즈를 받을 자격이 주어지는데요. 굿즈를 받기 위해 등교/출근 시간보다도 더 이른 시간부터 매장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는 진풍경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달의민족은 펜, 거울, 실내화부터 때수건까지! 배달의민족 폰트와 함께 B급 코드의 카피가 어우러진 정말 많은 굿즈를 제공했었죠. 당근마켓은 장바구니, 진로는 두꺼비 캐릭터 x KT와 협업한 지니이즈백 키트(스피커, 안대, 실내화, 소주잔, 담요 등), 곰표는 맥주, 나쵸/팝콘, 치약, 화장품, 의류 등 여러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하여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이처럼 굿즈는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개성이나 특징을 살려 만들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좋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지금도 어디선가 수많은 굿즈가 기획되고 제작되고 있을 텐데요! 하지만 여기, 기존 굿즈와는 차별화된 또 다른 굿즈가 있어요. 바로바로~~~~~ ‘디지털 굿즈’ 입니다. 온라인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기업들은 일반 실물 굿즈가 아닌 디지털 굿즈를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디지털 굿즈가 도대체 뭐냐구요?
# 디지털 굿즈(Digital Goods)
디지털 굿즈는 기존 실물 형태의 굿즈와 달리 온라인에서 쉽게 배포, 이용할 수 있는 굿즈를 의미해요. 휴대폰이나 아이패드의 배경화면, 카카오톡 테마, 굿노트 속지 등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 등이 디지털 굿즈의 대표적인 예이죠!
① 무직타이거(Muzik Tiger) >> (하이퍼링크 : https://www.muziktiger.com/)
무직타이거는 호랑이 캐릭터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예요. 우리가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호랑이의 사랑스럽고 엉뚱한 모습을 캐릭터로 만들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생활소품, 디지털 기기 액세서리, 문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또한 식음료, 의류, 화장품 등 곰표와 마찬가지로 여러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어요.
또한 무직타이거는 모바일 기기를 위한 디지털 굿즈를 배포하여 또 한번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애플/갤럭시 워치, 노트북, 패드 등의 디지털 기기 배경화면과 위젯 화면, 모바일 달력 등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치맥뚱랑, 첫눈소원랑, 스케이보드랑, 나들이랑, 얼음이랑 등 여러가지 귀여운 컨셉으로 골라 쓰는 재미까지 갖추고 있다니! 빨리 사용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더 많은 무직타이거 디지털 굿즈 보러가기 https://www.muziktiger.com/artwork
② 서브웨이
아이패드를 애용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노트필기 앱, 굿노트를 사용하고 계실 텐데요. 샌드위치 브랜드 서브웨이는 이 점에 주목하여 21년 초 굿노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템플릿 디자인, 스티커 등을 배포하였습니다.
서브웨이는 ‘Eat Fresh’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아침/점심/저녁/간식 그리고 운동량까지 기재할 수 있는 템플릿까지 제공하였는데요!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을 굿즈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 브랜드 로고 영역을 최소화하여 사용에 대한 거부감을 낮춘 점들 때문에 높은 다운로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③ 대우건설
코로나로 화상 회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증가함에 따라 독특한 디지털 굿즈도 등장했는데요. 대우건설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푸르지오 인테리어, 오피스, 시공물 사진 등을 배경화면으로 제공했습니다. 온라인 회의나 수업과 같이, 집안 내부를 보여주기 불편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제공한 것이지요~ 실용성과 기업의 특성을 모두 살린 재치 있는 디지털 굿즈인 것 같죠? 저도 화상회의가 생기면 꼭 사용해 보려고요! ❤️
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이모티콘, 앱 아이콘 등 다양한 형태로 디지털 굿즈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온라인상으로 배포하니 용이할뿐더러 비용도 절감되고! SNS를 통한 바이럴 효과! 브랜드 채널 & 홈페이지 방문율 증가, 잠재적 소비자의 충성도 증가 등! 1타 N피, 1거 N득, 도랑치고 이것저것 잡는 디지털 굿즈!디지털 시대의 진정한 효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직 디지털 굿즈를 써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바로 내 맘에 쏙! 드는 굿즈를 찾아 함께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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